인생을 후회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행복한 노년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일은 왜 하는 걸까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돈은 얼마큼 가져야 행복할까요?
내가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격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젊은 시절 큰 영향을 준 '나의 스승'이 있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요?
자녀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부 사이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모보다 자식을 더 위하는 세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년의 고독은 피할 수 없는 건가요?
나이 들수록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노녀에 재혼하는게 맞을까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직장이 행복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요?
성공과 행복 중 한 가지를 택하라며?
왜 책을 읽어야 하나요?
기계 문명이 발달한 21세기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우리 사회의 갈등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건강의 비결은?
나이 들어도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행복해질 수 없는 사람도 있나요?
운명이란 게 정말 있을까요?
기독교는 어떤 종교인가요?
기도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종교 없는 사회는 가능할까요?
종교는 왜 필요한가요?
살면서 찾아오는 고통의 순간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죽음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위의 31가지 질문에 대해 김형석 교수님이 답변을 해주신 인터뷰 형식의 글이다.
24년 수북의 24번째 책으로 읽게 되었다.
모임 안 에서는
어떤 질문이 가장 와 닿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31가지 질문 전체 또는 맘에 드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기로 하였다.
나도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생각해보면서 시간이 될 때 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봐야지 싶다.
쉬이 답을 구하려기 보다는
답을 구해가는 여정을 즐겨야겠다.
사람은 누구나 철들게 되면서부터
"내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물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나는 과연 그 질물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보통은 사춘기 시절에 생각한다는데
나는 교회를 다니면서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를 통해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다.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를 읽고
'인간은 인간다운 삶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를 고민하게 되셨다고 한다.
책 전반에 있어
나에게 있어서는 성실하게 살고,
이웃에 대해선 사랑을 가지는 것
에 대해 서술이 되어 있는데,
이것이 교수님의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의 실천이 아닌가 싶다.
연구한 학자에게 빠지지 않고,
지금 시대와 사회를 위해서 내가 나를 찾고 내 사상 찾는 것이
제자로 출발해서 스승이 되는 길이라 일러주신 것 처럼
교수님이 100%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러주신 지혜로 나의 해답을 찾아가봐야 겠다.
돈을 위해 일하는가, 가치를 위해 일하는가?
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을 내 안에서 내리지 못 했다.
돈이 목적이 아닌 수단에 있다면
돈을 위해 일하는게 나쁘진 않지 않을까 하지만,
일터에서도 나의 본분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싶다.
내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 했을 때 주어지는 정신적 보람을
행복을 정의하신 교수님 답게
성실하게 100년을 살아오신 교수님의 지혜를 엿 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다.
나의 아이들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뚜렷한 목적과 문제의식을 갖고
어린시절을 보내면 좋겠다.
교수님의 조언대로 간섭자가 아닌 조언자가 되어주는 부모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겠다.
모든 것에서 공감을 할 수 없지만
어르신의 지혜를 엿볼 수있어서 귀한 시간이었다.
어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젊은이들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어가면 좋겠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최재천의 공부에서
최채천교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특별히 독서에 관해서?
책을 왜 읽어야하는지 동기부여 받고
다시 열심히, 그리고 잘 책을 읽어 보아야겠다.
2023.09.04 - [읽는 일상] - 최재천의 공부_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 최재천,안희경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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