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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일상

아가야 우리 잘 해보자 / 박선인 / 지식과 감정

by YuAn's Mom 2024. 10. 17.
 
아가야, 우리 잘해 보자!
좀 부족하면 어때요? 좀 말 안 듣고 힘들게 하면 어때요? 살아 숨 쉬며 제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걸요. 날 보며 활짝 웃어 주는 아들의 미소가 참 가슴 시리게 고마운걸요. 아이도 부모도 행복할 수 있는 “행복한 육아법”으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저자
박선인
출판
지식과감성
출판일
2019.08.09

 

육아서는 기술서일 것 같지만 항상 기술서이면서 위로서가 된다.

이 책은 정말이지 2가지의 균형이 참 잘 맞아서 소장하게 되어버린 책이다.

육아서 중 단호한 책의 어투 때문에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사실 그런 단호함이 좋았다.

(어차피 안 들리는 얘기는 안 들을 테니까...?)

그래도 나도 모르게 지치는게 있었나?

박선인님의 라디오 DJ 같은 담담한 어투가 참 위로가 되었다.

잘 해봐야지 노력하면서도 안 되는 나의 모습에 지쳐 있었는데

담담한 목소리고 일러주는 것 같아서 참 힘이 되었다.

가볍게, 하지만 어쩔 줄 모르겠는

영아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참 추천해주고 싶다.

 

여기부터는 내가 참 공감이 되고 배워보자 생각했던 것들이다.

더보기

행복을 부르는 육아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는 어떻게 느끼는지

아이와 함게 웃을 수 있는 놀이는 무엇이 좋을지,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전환해 보세요.

의외로 거기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바로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힘이예요.

>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힘, 신앙생활에 뿐만 아니라 육아에서도 참 중요한가 보다.

 

아이를 어떻게 보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 말을 왜 이리도 안들을까'의 '왜'에 집중하는 것

'아이의 협조를 구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의 '어떻게'에 집중하는것

이 둘은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쓴냐에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휴.. 한 대 맞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왜가 아니라 어떻게에 집중해서 아이들을 봐야 겠다!

 

"얘는 원래 그래"란 말을 조심해야겠어요

 

엄마랑 말하고 나면 분명 해결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어도 엄마는 최선을 안내해 줄 거야.

엄마와 대화하고 나면 마음이 참 좋아.

> 이런 엄마가 되도록 오늘도 노력해본다.

 

아이의 불안을 어루만져 주어요.

> 불안함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아이에게

불안함을 만져주지 못하고 화를 내어서

더 짜증나고 화나는 악순환을 만들어 버린 것 같아 미안했다.

 

아이를 위한 선물은 특별한 데 있지 않아요.

엄마의 달라진 마음과 행동가짐으로 달라진 아침을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좋은 엄마는 70점이면 충분합니다.

 

잠들기 전이 중요해요.

> 우리 집의 잠들기 전 모습을 생각하며 반성하다가도,

안 자려고 애쓰며 피곤해하는 아이들을 보면 화가 난다.

 

감정일기를 써 보아요

> 나의 진짜 감정을 알기 위해서라도 꼭 실철해야 할 또 한 가지를 발견한다.

 

칭찬은 어떻게 할까요?

엄마의 바람보다 아이가 보여 주는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

아이가 엄마 말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스스로 해 보려고 하는 모습이 신기하게도 보일 거예요.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격려한다면어느새 엄마의 바람 이상으로 잘하고 있는 아이를 발견할 거예요.

 

"무슨 일인지 엄마한테 말해 봐."

"무슨 일인지 엄마가 알고 싶어"

이 한마디는 화가 쑤욱 올라와 다그치려는 것을 쑤욱 내려가게 해요.

 

감정을 헤아림 받는 곳

감정을 해소하는 곳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곳

바로 '가정'에서부터예요.

> 이래서 나의 감정일기가 먼저 필요한가 보다.

 

감정 표현을 잘 안내해 주어요.

 

아기를 내려놓을 때는 "엄마 품에서 내려와서 같이 놀아보자"하며 부드럽게 내려놔 주세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달리 대해요

아이가 가졌던 기대를 읽어 주고, 

아이의 의견을 묻고 지지해 주면 말싸움이나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아요.

 

훈육시 중요한 것

바로 아이가 엄마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예요.

 

"떼쓰면 안 줄 거야" 보다는

"그래~ 기다리는게 많이 힘들지? 그건 힘든 일이야. 그치만 잘 기다리고 있네?"

라며 어려운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 아이를 격려해 주는게 더 좋아요.

 

 

아빠에게 혼이 나면 꼭 아빠가 밉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이 걱정이 되다가도

퇴근하는 아빠가 반가워 어쩔 줄 몰라 아빠에게 뛰어가는 아이들을 보면

아직 아이들에겐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것 처럼 보인다.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겉으로 나타나는 말보다 그 안의 마음을 더 잘 볼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아가야, 우리 잘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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